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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관광지나 문화유적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관광 안내 표지판은 특히 낯선 나라일 수 밖에 없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도내 어디를 가봐도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에서 관광 안내 표지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렇다면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 문화유적지에 구비된 관광 안내표지판이 한 나라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그에 대한 우호적 이해를 증진시킬 만한 내용과 모양을 갖추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우리의 답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우선 오래전 제작된 안내 표지판의 경우 관리 부실과 관광객들의 부주의한 취급으로 훼손된 것들이 너무 많다.
사설
박인영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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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공직사회 일각에서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특정 유력 후보군에 줄서기,눈치보기,무사안일 등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식이다.더욱이 현직 단체장이 재선,3선 출마를 결심한 곳은 줄서기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형태는 과거 두차례의 단체장 선거 후 선거과정에서 기여도를 바탕으로 논공행상식 인사관행이 이루어지면서 이에 민감한 간부급 공무원일수록 후보군에 대해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 간부급 공무원들의 경우 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정보파악과 당선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역할 기회를 엿보는 등 공직사회에 동요가 일고 있다. 특히 모정당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일부 공무원들은 공천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운채 누가 공천
사설
이규홍
200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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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성화되고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주민들이 지방자치행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을 대표한 대의기관인 지방의회가 지방자치행정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지방자치제도 속에서도 때론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처리나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데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나 의혹이 있을 경우 주민들이 직접나서 자치단체의 사무처리등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주민감사청구제도이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 13조 4항(주민의 감사 청구)에는 20세 이상의 주민이 20세 이상의 주민 총 수의 50분의 1의 범위안(충북도의 경우 1천50명)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처리가 법령에 위반하거나 공익에 현저히 해 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감사를
사설
조승희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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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산의 해(IYM·International Year of Mountains)」이다. 나무와 숲, 물과 맑은 공기 뿐만 아니라 식량과 에너지원의 보고이며 사람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산의 다양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방대한 규모의 미동산 수목원을 조성, 개방한 충북도가 숲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경제적 가치는 물론 우리들 삶에 끼치는 산림자원의 심대한 영향력을 주목한 때문이다. 하지만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이들의 지극정성으로 가꿔진 울창한 산림도 한 때의 방심과 실수 때문에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불조심은 수십 수백번 강조돼도 부족함이 없을 것
사설
박인영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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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행정추진에 부조리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위주로 중점 감사하는 「테마감사제」를 올해부터 실시하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정의 내부혁신을 기하고 자체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음성군이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테마감사제」는 요즘 보기드물게 어감이 주는 독특함 등으로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테마감사제」는 올부터 읍면에서 실시하던 일부 업무가 군으로 이관되면서 본청과 연계 검토해야할 사항이 다수 발생하는 등 행정여건의 변동사항 등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테마감사제」는 실과별 업무내용을 반영하여 연간 계획에 대해 실시하는 정기감사와 수시감사로 구분하여 실시되는데 정기감사 대상은 본청과 읍면이 상호 관련있는 업무와 실과의 주된
사설
이규홍
200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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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부상자를 아군과 적군의 차별 없이 도와주는데서 출발한 적십자는 늘 인류의 사랑을 받으며 박애정신을 펼쳐 오늘날 국제적십자는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인 1백78개국에서 각국 적십자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국적이나 인종 그리고 종교 및 정치적 신념과 남녀노소의 차별없이 오직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전쟁과 기아 및 온갖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속에서 인류가 생활하는한 적십자의 총체적 인도주의 구현 운동은 계속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같이 박애적 정신에 의해 인류의 공존·공영을 꾀하기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따른 재원을 마련키 위해 적십자회비를 모금하고 있으나 모금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보다 더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오는 28일
사설
조승희
200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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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시될 각종 선거를 앞두고 사이버공간에서의 불법선거운동을 근절할 대책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사이버공간이 점차 현실세계에 필적할 만한 실제적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사이버공간에서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색출하지 못할 경우 공명정대한 선거실시는 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적발된 불법사이버선거운동 건수는 금년의 1건을 포함, 모두 9건이다. 지난해 하반기 집중적으로 적발된 불법사이버선거운동은 그 유형별로 볼 때 허위학력 기재나 다른 단체 홈페이지, 배너 광고 악용, 혹은 일반 사회단체 홈페이지에 인사문 게재, 그리고 공약이행 사항과 단체장 홍보 영상물 자치단체 홈페이지 게재 등으로, 다른 단체 홈페이지
사설
박인영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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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여는 벽두에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대회장인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는 보도다. 그러나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은 청주의 미래 지향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고 밝히는 관계기관과 이곳의 개발은 환경파괴라는 시민단체들의 반대 여론이 맞서 진통이 예상되어 걱정이 앞선다. 보도에 의하면 충북도는 청주도시계획 재정비 결정고시가 9일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밀레니엄타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을 고시하기로해 그동안 그린벨트지역 등 법적제재 등으로 개발에 문제가 됐던 사항들이 해제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 구 종축장부지에 조성되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은 총 57만9천56㎡(17만5천평)에 ▶인터내셔널 ▶조이월드 존 ▶그린
사설
이규홍
2002.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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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벌써부터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핵가족화 시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도시민들은 어렸을적에 청운의 꿈을 키우며 뛰어놀던 동심이 살아 쉼시는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과 고향을 지키며 평생동안 땅을 일구며 살아오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그리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고향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고향을 떠나 각지에서 열심히 생활해오던 형제들은 물론 친척과 이웃들이 함께 맞는 올 설날은 그 어느때 보다도 의미가 다르다고 본다. 요즘 우리의 농촌은 물론 우리사회 전체가 무척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다. 쌀 수입개방에 따른 쌀농사의 붕괴가 농촌을 휘청거리게 하고 있으며 각종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우리사회 전반의 도덕적 불감증속에 올해 개최되는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에 자칫 잘
사설
조승희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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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크린쿼터 폐지론이 들먹이고 있다. 지난 98년 이래 몇 차례 폐지론이 제기됐지만 그 때마다 전국민적 비판을 받아 잠복해야 했으며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를 천명하는 두 차례 국회 결의안까지 통과된 사안인데도 이달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몇 년간 끌어온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사전 정비작업으로 스크린쿼터 폐지 혹은 축소를 내세우고 있는 것은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통상부처이다. 이들은 일부 스크린쿼터 폐지론자들과 함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40% 달성이라는 상황변화를 들며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46.1%에 달한 만큼 더이상 스크린쿼터를 유지시킬 명분도 필요성도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마치 스크린쿼터 유지의 최후보루인 것처럼
사설
박인영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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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의 지방세 카드납부제가 행자부 지침에 의해 지난해말 중단되어 정부의 신용카드 장려정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더욱이 대통령까지 투명 과세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마당에 행자부의 이번 중단조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보도에 의하면 도내 일부 시군의 경우 신용카드사용의 조기정착과 주민들의 납세편리를 위해 지난 2000년 12월부터 각종 지방세 가운데 정기분(재산세와 종토세,자동차세 등)과 체납분에 대해 납세자들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 카드납부제를 시행해 왔다. 지방세 카드납부제는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제천시를 비롯하여 음성,단양군 등 일부 시군에서 실시됐는데 현금을 대신할 수 있고 분할납부 등 사용의 편리함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가 높아
사설
이규홍
200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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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대해 지난해 전국의 교육대학생들을 비롯 교원단체에서도 현실을 도외시한 일방적인 교육행정의 추진이라며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결국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족한 교실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채 사업을 추진하여 이에따른 문제점이 일선 학교현장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어 백년대계를 지향해야할 정부의 교육정책이 근시안적이고 한건주의식이며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률적으로 학급당 학생
사설
조승희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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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설날, 도내 음성군에서 보기 드문 일대 장관이 펼쳐질 모양이다. 전국 제일의 전통예절 시범군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음성군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와 함께 설날인 오는 12일 전 군민이 참여하는 세배드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관내 3백11개 마을 경로당과 9개 할머니방 등 모두 3백20개 경로당에서 60세 이상 마을 노인들에게 마을 주민 전부가 세배를 드린다는 내용이다. 고유의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음성군과 노인회가 기획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우리는 정말 흐뭇한 풍경을 지켜 볼 수 있을 것 같다. 신실한 농심 하나로 농촌을 지켜온 마을 사람들은 물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가깝고 먼 혈연 관계에 상관없이 순수한
사설
박인영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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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의 수가 7%에 도달하는 경우 고령화 사회라고 부르고 14%를 초과할 경우 고령사회라고 한다.2002년부터 우리나라는「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었다고 한다.통계청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7.4%인 3백54만명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고령화 사회를 맞았으나 우리나라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기껏해야 경로당이 있을뿐 노인들이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은 눈을 씻고 봐야할 정도이다.그나마 있다는 복지시설도 도시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농촌지역은 미미한 실정이다. 그래서 도내 일부 자치단체들은 자체적으로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나서고 있으나
사설
이규홍
200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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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 친절히 대하고 너그럽게 베푸는 마음등을 일컬어 「사랑」이라 한다. 따라서 이웃을 아끼고 나눔을 베푸는 이웃사랑이야 말로 우리사회를 아름답게하며 살맛나게하는 값진 것이다. 더욱이 사랑을 베풀고도 자랑하지 않으며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 한다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의 나눔이라할 것이다. 사랑의 베품은 국가와 인종 그리고 종교 및 이념을 초월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사회에서도 이같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름다운 단체나 이웃들이 많지만 농촌에서 또는 산업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은 요즘 각종 「게이트」와 관련 부패한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언젠가 일선 보건소에서 10원짜리 동전 모금함을 설치하여 직원들이 각종 고지
사설
조승희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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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끓었다가 금세 식어버리는 우리네 기질을 놓고 「냄비근성」이라는 달갑지 않은 표현을 한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채소열풍」 또한 온갖 신드롬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과도한 흥분과 균형감각 상실을 대표하는 사례라 할만하다. 얼마전 모 방송의 특집 프로그램이 건강 유지를 위한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래 날이 갈수록 그 여파가 번져가고 있는 것이다. 매장의 채소 코너가 폭격 맞은 것처럼 싹쓸이되고, 채소 전문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각종 책들과 정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부작용들이다. 채식이 좋다는 주장이 곧 육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역의 주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육류 판매 및 소비가 급감, 축산농가에 실제적 타격을 주
사설
박인영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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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은군이 각종 입찰과 납품 등 업무추진과 관련하여 뇌물 및 향응 등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각종 건설공사와 물품구매 등의 입찰 및 계약시 부조리의 사전차단을 위해 업자들이 공무원에게 금품 및 향응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이행각서를 받고 이를 위반하면 일정기간 동안 입찰참가를 제한하는 「청렴계약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입찰 등 업무추진시 공무원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업자는 계약 해지와 함께 최소 6개월에서 최고 2년까지 군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입찰 및 계약에 참가하지 못하는 제재를 받게 된다. 다음달부터 실시하는 청렴계약제는 조
사설
이규홍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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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사업의 범위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6인승 밴화물자동차 사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간에 대립이 더욱 깊어지면서 폭력사태로 까지 번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6인승 밴화물자동차 사업자의 주장이나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양쪽 말이 다 옳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양측의 주장이 모두 개인별 화물 및 여객운송사업자들로서 서로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서로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 고발 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6인승 밴화물자동차 사업자나 개인택시 사업자들 모두가 감정적으로 대립할 것이 아니라 준법운행으로 운송질서를 지킴은 물론 승객과 화물의 수송에 따른 서비스향상에 보다 더 노력하여 안락한 승차감과 안전한 화물의
사설
조승희
200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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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천쌀이 부유층 공략을 목표로 한 고품질 완전미를 개발하는가 하면 맞춤 비료를 주문제작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보를 부쩍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진천 농협은 며칠 전 전국 농협 미곡종합 처리장에서 색으로 구분해 불량 쌀을 골라내는 기존의 색채선별기 보다 한 차원 높은 등급 선별기를 도입, 색채 뿐만 아니라 깨진 쌀을 걸러내는 최신식 도정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가려져 포장된 고품질 완전미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 쌀이 보이도록 비닐팩으로 포장된 「누드쌀」이라는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기존 포장쌀보다 30~40% 정도 비싼 가격이지만 품질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부유층을 집중공략한다는 공격적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여기에 더해 진천군은 맛좋은 생거진천쌀 생산을 위해
사설
박인영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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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적발된데 이어 또다시 주부가 포함된 수억원대의 도박단이 검거돼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특히 검거된 도박단은 경찰서 인근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우리사회에 도박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청주서부경찰서 뒤 가정집 2층에서 한판에 3백여만원을 걸고 3시간에 걸쳐 무려 1억8천여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이는 등 모두 3회에 걸쳐 2억5천여만원 상당의 화투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도박단은 주부를 포함한 시민계층으로 한번 빠져든 도박에 좀처럼 헤어지나 못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아 드디어는 경찰에 붙잡혀 패가망신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사설
이규홍
2002.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