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동군은 국악을 지역경제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로 창단 13년을 맞는 영동 난계국악단은 활동 폭을 더욱 넓히고 41명의 단원이 공연활동 외에 퓨전음악 개발과 창작, 편곡활동 등을 병행 실시한다. 또 일본 해외공연도 정례화 하여 좋은 조건에서 공연을 추진하고 10차례 이상의 국내행사 공연도 실시하며,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매월 또는 분기별로 상설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를 마련,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인 난계국악축제는 국악을 테마로 한 단계 발전한 전통축제로 계승하고, 중국, 일본, 태국 등 외국민속 초청공연도 가져 보다 세계화된 축
행정·자치
김기훈 / 영동
2004.01.07 18:06
-
청원군 강내면 석화리에 위치한 선프레김치랜드(대표 장장원)가 이색김치체험학습장을 개장해 대만, 홍콩, 중국 등 외국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12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 전통먹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김치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 선프레김치랜드는 최근 사스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은 김치를 모델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대만, 중국 등으로부터 200여명의 외국인 체험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대만TV방송국, 대만 최대 신문사인 ‘연합보’에서 취재해 가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 ‘보고, 느끼고, 냄새맡고, 먹고’란 프로그램 구호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먼저 김치의 효능에 관해 설명을 듣고 각자 김치
행정·자치
박상준
2004.01.07 18:04
-
진천군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동적인 시책의 추진과 함께 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고 중부권 최고의 자치단체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진천군은 7일, 8일 이틀동안 김경회군수 주재로 15개 실과소에 대한 200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유기적인 군정 추진방향의 설정및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재정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소별 소관사항에 대한 기본현황과 2003년 업무추진성과, 2004년 업무추진방향 등에 대한 주요내용, 2004년 예산 미반영사업에 대한 사업비 확보계획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으로 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참여정부 국정과제로 추진중에 있는 신행정수도건설,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청
행정·자치
김영철 / 진천
2004.01.07 18:01
-
보은군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년산성 삼림욕장에 맨발 숲길이 조성됐다. 군은 지난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읍 성족리 삼림욕장내에 맨발 숲길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된 숲길 규모는 폭 1.5m, 길이 25m의 해미석·원주목·호박돌길과 폭 1.5m, 길이 175m의 황톳길 등 총 250m이며, 산책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나무다리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됐다. 삼림욕장 맨발숲길 조성으로 주민의 건강이 크게 증진되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개장한 삼림욕장은 삼년산성 일대 50㏊ 부지에 산책로를 비롯해 체력단력시설, 다목적운동장, 정자, 청소년 체력단련시설, 야생화길 등 각종 휴양 및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연평균 5
행정·자치
한기현 / 보은
2004.01.07 17:59
-
청원군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규정이 새로 바뀜에 따라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문의면 등 4개 오지면과 정주개발대상 면지역(오지면외 9개면)을 ‘낙후지역 개발사업’대상지로 정하고 우선 올부터 향후 5개년간 추진할 면별 개발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각 면별로 30억원 정도씩 총 35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우선 7일 군청 상황실에서 13개면 산업(개발)담당 및 업무담당자회의를 갖고 마을 행정책임자에 대한 사업취지 설명, 사업발굴 협조와 마을단위 개발위원참여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 이행 등 사업선정방향 등을 시달함과 동시에 오는 26일까지 18일간 면별 사업수요조사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조사되는 낙후지역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마을안길사업 등
행정·자치
박상준
2004.01.07 17:56
-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에 친환경 농업으로 맞서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민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렁이 농업으로 유기농현미 품질인증을 받은 최재명(69)씨는 대소 성본리 최성미 마을에서 아들과 함께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흙과 우렁이를 벗삼아 먹거리 제공을 위해 20여년동안 친환경 농법만을 고집해 오고 있다. 최씨의 친환경농법에 대한 고집은 30여년전 농약에 중독돼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사건(?)때문이다.최씨는 이 일이 생긴 이후인 지난 1979년부터 무농약 벼농사를 시작해 병충해와 수확량 감소 등 시행착오를 겪고 주위의 비웃음을 감내하면서 친환경농법 만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1990년부터는 우렁이를 이용해 논잡초 제거에 활용하기 시작해 2년후에는 논 8천여평에 우렁이와 붕어를 넣
행정·자치
강종수 / 음성
2004.01.07 17:54
-
지방재정법 제 14조 및 동법시행령 제 24조에 의거 정액보조단체별 상한기준을 폐지하고, 기존 임의보조단체와 정액보조를 묶어 사회단체 보조금 상한제를 도입하는등 사회단체보조금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하기위해 “괴산군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지난 2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상위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절차를 조례로 정하여 구체화하고 실적보고, 사업비정산, 자체평가 결과의 보고의무화 및 보조금의 별도 계정 설정등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 등이 제정된다.
행정·자치
정병상 / 괴산
2004.01.07 17:46
-
천안시 종합체육관리사무소는 목욕탕외 4건에 대해 2년간 임대사용을 마치고 계약기간 연장을 포기한 목욕탕, 레스토랑과 신규시설인 탁구장, 당구장, 헬스장에 대해 임대사용 허가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일정으로는 10일 정오에 현장설명을 하고, 입찰등록은 12일 오후 5시까지며, 13일 오후1시에 종합체육시설 유관순체육관(1층)에서 최고가 공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공고일현재 천안시에 주민(법인,사업체)등록이 되어있는자(단체), 레스토랑은 식품위생법 제24조 제3-2,5호(영업허가의 제한)에 저촉되지 않은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입찰 대상시설물의 연간 평가금액은 목욕탕 4천780만7천원, 레스토랑 846만7천원, 탁구장 1천394만5천원, 당구장 1천283만2천원, 헬스장
일반
송문용 / 천안
2004.01.07 17:44
-
KTF가 이동통신 번호이동성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공정경쟁 추진 의지를 결의하고, 다른 이동통신사들에게도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KTF(www.ktf.com)는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들의 이익 향상을 위해 고객 입장에서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공정경쟁 대열에 나서야 한다며 강도높은 공정경쟁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불굛편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300명 규모의 사내굛외 ‘시장 감시단’을 구성해 소비자 피해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감시단은 불공정 영업행위를 한 대리점에게는 영업정지를 비롯해 단말기 공급 중단, 수수료 차감 등 강도높은 징계를 내릴 예정이며, 동일사례 발생시 대리점 계약해지까지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불·편법 영업행위로 입은 소비자 피해와 불만 사항에
행정·자치
한권수 / 대전
2004.01.07 17:42
-
겨울철 화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틈을 이용한 유령 소화기 판매업체의 강매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일부 비양심적인 소방업체가 실제 소화기약제를 교환하지 않고 소화기 교환비용을 받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검사처럼 착각을 유도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 약제교환을 강요하며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제 교환도 하지 않고 교환비용을 챙기므로써 소방공무원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불법판매나 충약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보유중인 소화기에 약제가 들어있는지, 유효기간이 경과한 제품이 아닌지 스스로 점검이 필
행정·자치
한권수 / 대전
2004.01.07 17:41
-
아산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내에 비상근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일용인부의 인건비를 책정하지 않아 유지관리에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특히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관리소 직원들이 휴일도 없이 매일 야간근무와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정비등 열악한 환경속에 주·야 근무의 연속으로 화장실청소 등을 병행하고 있어 근무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신정호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운동기구와 조각공원, 조류사, 청소년 수련원등이 설치해 연간 6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아산시의 유일한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시는 그동안 신정호 국민단지내 화장실 5개소와 단지 주변의 청소를 위해 일용인부 1명을 고정 배치해 관리해 왔으나 비상근인력 구조 조정을 단행 하면서 일용인부의 인건비를 확보하지 않
일반
문영호 / 아산
2004.01.07 17:39
-
단양군이 죽령일대에서 생산되는 단양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단양사과는 산간지대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데다 과육도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지난해 178.4㏊에서 2천355t의 사과를 수확, 수도권 청과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로 154t 수출하고 제주도에 103t 납품했다. 군은 올해 사과의 색깔을 더욱 개선하고 경사지 과수원 단점인 표토유실 방지, 인건비 과중 등 문제점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조생종사과의 색깔을 선명하게 하기위해 착색보조제인 2510 제품을 뿌려줄 것과 질소질 화학비료 사용자제를 주문키로 했다. 또 장마철 표토유실을 막기위해 헛골에 비닐덮어주기, 토기풀 등 작물재배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기 적화와 적과, 인공수정, 물주
행정·자치
이보환 / 단양
2004.01.07 17:36
-
오는 2006년쯤 제천지역의 관문인 봉양읍 장평리 일대에 대형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제천시에 따르면 민간개발 업체인 (주)장평(대표 황종석)이 제천지역의 관문인 봉양읍 장평리 일원에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체부지의 70% 정도의 매입을 이미 끝냈다고 밝혔다. 이같이 민간업체가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자치단체에서도 대형차량의 운송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주차 및 관리공단을 제공하고, 시멘트 관련 유통산업의 종합적인 지원단지로서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유통단지는 중부권 유통거점 지역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물류서비스 제고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만4천250평의 유통시설과 지원시설 8천488평, 공공시설 2만9천252
행정·자치
서병철 / 제천
2004.01.07 17:33
-
제천시의회 유영화(51. 용두동)의원이 지난 6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98년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 2001년부터 제천시협의회 간사직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평소 확고한 통일의지를 가지고 시대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그는 지난 99년부터 2년간 통일염원 학생 웅변대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에 대한 자기 주장을 발표토록 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통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천시협의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일동산조성, 통일염원 등산대회 및 걷기대회로 정하고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행정·자치
서병철 / 제천
2004.01.07 17:33
-
충주시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열리는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의회의 승인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가 충주시를 비롯한 4개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유치 신청을 받고 있다. 충주시도 이 대회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대한체육회에 지원해야 되는 2억원의 예산 마련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가 이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미 올해 당초 예산이 확정된 상태여서 기존 예산에서 우선 집행한 뒤 추후 열리는 추경에서 확보하는 방법 밖에 없다. 시는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오는 9일 열리는 의원간담회에서 의원들 설득에 나설 계획이나 시의원들이 이를 승인해 줄 지는 미지수다. 배드민턴 관계자들은 대내외적인 충주지
행정·자치
정구철 / 충주
2004.01.07 17:31
-
지난해 말, 미국의 과학잡지 는 2003년도 세계10대 과학성과를 발표하였다. 특이한 점은 “우주가 대부분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로 이루어졌다”고 밝힌 새로운 우주론의 등장이 RNA연구진전이나 Y-염색체의 자기치유능력등 바이오관련 과학성과를 제치고 최대성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이다.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우주의 나이는 얼마이며 또 미래에 우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우주론이라고 한다. 우주론에 대한 확실한 관측적 증거중 하나는 모든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서 빅뱅이론을 통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우주론이 우리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60년대 중반 미국의 펜지아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4.01.07 16:16
-
최소 4마리 이상의 개체수(새끼)가 늘어나는 등 지난 90년대 방사한 월악산 산양이 야생 적응에 완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전자 조사 결과, 개체수 모두 단일 혈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근친교배에 따른 유전적 결함도 유려되고 있다. 7일 국립공원 월악산 관리사무소는 방사 산양(천연기념물 제 217호)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94, 97, 98년 각 2마리(암수 각 1쌍) 등 총 6마리의 산양을 월악산(해발 1097m) 상부능선에 방사했다. 이들중 일부는 상당기간 등산로 주변에서 등산객들의 비스켓을 받아먹는 등 야생 적응에 실패한 일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배설물과 망원경을 통한 유관 관측 등을 한 결과,
문화
조혁연
2004.01.07 16:14
-
‘청주 예술의 전당’ 명칭 문제가 법정으로까지 가게 될 모양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예술의 전당’ 측은 최근 청주, 대전, 의정부 등 3개 지자체가 ‘예술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 영업 혼선과 이미지 손상을 받고 있다며 각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은 소장에서 “예술의 전당이라는 명칭은 지난 88년 업무표장등록을 하기 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일이 없는 고유명사로, 지난 10년간 특허법에 따라 독점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청주 예술의 전당은 “올해로 운영 10년 째를 맞고 있지만 그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부터 유사명칭 사용에 따른 지적을 한번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 측의 이러한 주장은 어느정도 객관성을 지니고 있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4.01.07 16:12
-
독수리는 언뜻 보면 매우 용감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수리는청소부 생활을 하며 산다. 다른 동물이 먹다남긴 음식 찌꺼기를 청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집트 대머리 독수리는 다른 경우에 속한다. 녀석들이 지능이 매우 높다. 새의 알을 훔쳐먹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이집트 대머리독수리는 여름을 포클랜드에서 지내고 겨울이 되면 아프리카로 이동한다. 지금부터 새의 알을 먹는 모습을 근접 관찰해 보겠다. 이집트 대머리 독수리는 타조 알을 발견하면 먼저 돌멩이를 주워든다. 그리고는 그 돌을 타조알에 떨어뜨려 알의 액체를 맛있게 빨아 먹는다. 이른바 연장을 사용하는 지혜이다. 그렇다고 이집트 대머리 독수리가 매번 알을 이런 방식으로 깨는 것은 아니다. 작은 알에는 작은 알대로
문화
중부매일
2004.01.07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