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충청지역 대졸 취업자가 1천5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고학력자 취업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의 취업수가 증가하면서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취업비율이 6:4로 고학력자의 취업선호도가 벤처기업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2월 졸업생 5만여명중 대졸 취업자가 1천5백여명에 달하고 정보통신·생명공학분야와 경상계열 일반 공학계열 졸업생이 취업자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실태를 보면 대전 대덕과학단지와 청원 남이 벤처단지를 비롯 충남북 대학내 30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등 3백여 벤처기업에 6백여명의 대졸자들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산업단지내 LG계열사와 대전산업단지내 한국타이어등 대기업에 9백여명의 대졸자들이 취업하는등 지난 2년간 취업자수와 비교할 때 2배이상 취업자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대졸·대학원졸등 고학력자의 고질적인 취업난이 올 들어서는 다소 풀리면서 만성적인 취업 대란에 청신호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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