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능인들의 대제전인 제 27회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가 7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21일 막이 올랐다.

선반, 기계제도, 컴퓨터조립등 총 39개 종목에 3백55명의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열전에 들어가며 경기는 청주기계공고, 충북공고, 청주교도소, 청주기능대학등 4개 장소에서 열린다.

충북기능경기위원회는 21일 청주기능대학에서 이원종지사, 김영세 교육감, 박치욱 산업인력공단충북사무소장과 선수·교사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술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기 때문에 오늘 기량을 겨루는 기능인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청주기계공고, 충북공고에서 기계제도, 밀링 등의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으며 이번 대회중 프레스금형등 7∼10개 직종에서는 전국최고 수준의 선수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정보처리, 통신기기수리, 컴퓨터조립등 이른바 21세기 직종으로 불리는 분야에 선수들이 참여도가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대회는 24일 본 경기가 완료된 후 25일 입상자결정 기술회의를 거쳐 27일 청주기능대학에서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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