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강면 소재 양강초와 탄약창간 국도가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직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보도 조성이 시급하다.

특히 이 구간의 경우 탄약창 인근에 위치한 관사나 연립주택 등에 사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학교 등 하교시에는 국도변의 갓길이나 도로만으로 통행을 할 수 밖에 없어 학생들의 통행에 큰 위험을 초래해 조속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강면소재 괴목리 묘동리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에따르면 양강초 정문 앞을 지나는 남해∼원주간 19번 국도는 일일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이면서 초등학생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학생들의 통행 안전을 위한 보도가 조성돼 있지 않아 초등생들의 교통안전사고 등 각종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는것.

특히 양강초 정문에서 묘동리 방향의 탄약창간까지 도로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위험표지 시설이 전무한데다 보도마저 설치되지 않은채 초등학생들의 등 하교 출입로로 이용되고 있어 항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이 구간의 19번 국도는 영동∼ 무주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과속질주에다 무주리조트가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되면서 전국에서 몰려드는 대형 관광차량의 잇따른 통행으로 초등학생들은 갓길 통행을 하면서 질주하는 차량과 소음에 놀라는 등 늘 불안에 떨고 있다.

양강면 묘동리 연립주택에 사는 한 학부모는 『학교로 가는 길이 차량이 질주하는 국도여서 학생들의 등 하교 시간대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에 항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 앞에서 군부대까지의 도로변에 학생들의 안전통행을 위한 보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보은국도의 한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도블럭을 시공하는 것이 원칙으로 양강초에서 탄약창간 국도변 학생들의 안전통행을 위한 보도블럭 조성이 필요하다는 영동군의 공문을 접수한 상태로 현재 양강 주민들의 학교앞 보도조성 시급성을 상급기관에 건의하고 있다』며 『예산확보가 안돼 현재 보도 조성의 시공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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