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역전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4년째 단골 출연

○…31일 오전 괴산로타리에는 아침 일찍부터 괴산농협 소속의 주부농악대(회장 송민자)들이 나와 꽹과리와 징, 북, 장구를 치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눈길.

4년전부터 중부매일 주최 역전마라톤 대회에 단골 농악대로 출연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도 오전 10시30분부터 나와 50분동안 농악을 하며 선수들을 응원했으나 괴산 선수들이 5위에 그치자 매우 아쉬워 하는 표정.

한편 선수들이 지나가는 연도에는 소수초등학교와 괴산북중 명덕초, 동인초, 화곡초, 괴산중, 보광초 형석중, 증평초, 삼보초등학교 등에서 고학년들 대부분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괴산 증평선수단들을 환호.




증평군 선수단 단독 출전해야 여론


○…이번 역전마라톤대회에 지자체중 증평군만 불참한 가운데 군의 한 관계자는 “군으로 승격한지 벌써 2년이 됐는데 아직까지 단독으로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서글픔을 느낀다”며 “내년부터 단독 출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피력.

그는 또 “ 그동안 대회단독 출전 문제를 놓고 논의가 있었으나 진전이 되지 않았다” 면서 “선수단의 구성과 성적 여부를 떠나 단독으로 참가한다는 자체에 의의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 며 내년부터 참가할 뜻을 시사.


진천 주민들 호응커 안도.


○…진천군은 이날 도지사가 참석하는 혁신보고대회 시간이 하필이면 선수들이 도착하고 재출발하는 시간과 겹쳐 기관장들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대회관계자들이 우려했으나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더욱 열띤 분위기.

주민들과 학생들은 읍내 입구부터 발걸움을 멈추고 시내를 통과하는 시ㆍ군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크게 반기는 모습.




의외로 선전 관계자들 희색


○…지난해 종합 5위를 차지한 음성군 선수단이 대회 초반 선전을 하자 선수단은 물론 관계자들이 희색.

음성군은 당초 중학부의 기량이 약해 걱정을 많이 했으나 대회 초반 의외로 선전을 하면서 이틀째 선두권을 유지함에 따라 대회 막판 학생부에서 선전을 해준다면 종합 2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현상봉 단장은 “비록 기량은 조금 떨어지지만 지난 겨울동안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대회 마지막 날인 1일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자신감을 피력.




지역인사 대거 참석 축하해줘


○…재출발을 하는 음성읍 로타리에는 박수광 군수와 박진규경찰서장, 임홍빈교육장, 이기동도의원, 강태식농업기반공사지사장등 기관장들과 현상봉 체육회전무, 곽기도육상연맹회장등 체육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

특히 음성지역 기관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서로 안부와 지역의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마치 지역 기관단체장회의장을 로터리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성황.

여기에 충주~음성구간을 음성선수가 1위로 들어오자 기관단체장은 물론 길가의 많은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축제 분위기였으며 여기에 음성고교 밴드부원들이 대거 참석해 아름다운 화음으로 대회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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