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위…문병승선수 대회MVP

▲ 제16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시선수단이 기쁨에 찬 환호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김용수
청주시가 제16회 도지사기 차지 단양-영동간(305.7㎞) 시ㆍ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 음성군은 대회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던 옥천군을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1일 이원종 충북지사, 오효진 청원군수, 박성규 중부매일사장, 연영석 청주시부시장등의 시총으로 시작된 이번대회 마지막 구간 청주-영동간(108.2㎞) 경기에서 11시간12분03초를 기록, 3일간 종합 17시간26분07초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 영동군에게 대회 마지막날 역전당해 2위에 머물렀던 청주시는 2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으며 통산 7회 우승기록을 갖게됐다.

음성군은 종합기록 17시간45분58초로 종합 2위에 올랐으며 옥천군이 17시간49분51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 진천군(18시간24분54초), 5위 괴산군(18시간27분24초), 6위 영동군(18시간29분40초)이 각각 3분여차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청주시는 이날 1소구간에 팀의 간판인 이성운(청주시청)선수를 투입, 초반부터 1위로 치고나간뒤 박명현(청주동중), 김진철, 이상임(이상 청주시청)선수가 각각 소구간 우승을 차지해 2위 음성군을 10여분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또 음성군은 이날 구간중반까지 옥천군과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7소구간이후 서현수(일반)와 문병승, 이명기선수등이 격차를 벌인데 힘입어 2위를 고수했다.

반면 옥천군은 박고은(옥천군청), 김상환(옥천중 1년), 김준형(옥천군청)이 소구간 1위를 차지하며 분전했으나 3분여차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대회 첫날 데일리베스트에 선정됐던 문병승(음성군청)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수창(오창중 1년)선수는 신인상, 윤종호코치(청주시)는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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