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영동군이 야간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인근에 LED표지판을 설치했다. / 영동군청
영동군이 야간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인근에 LED표지판을 설치했다. / 영동군청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야간교통사고를 줄이고 군민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영동읍 계산리 현대쇼핑과 부용리 교육지원청 인근 등 보행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 2개소에 LED 교통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를 시작으로 약 1억원을 투입해 각 읍면과 영동경찰서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군내 교통위험지역 21곳에 야간 시인성이 높은 LED 교통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농촌마을 도로는 통행량이 점점 많고 빨라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야간, 우천 및 안개 등으로 교통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실정에 맞게 노인 등의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인접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우선으로 LED 교통표지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LED 표지판 정비로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보행자의 시인성과 판독성을 높이며 교통안전의식 함양에 나선다.

횡단보도, 급커브구한, 내리막길 등 대상지별 도로형태를 반영해 맞춤형 표지판을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 후, 사업효과 분석과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대상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교통사고 없는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교통안전 환경과 편익을 제공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진 교통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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