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무심천 특설무대서 법요식 진행 후 시가행진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2018 연등축제'가 5월 12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 불교연합회 제공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2018 연등축제'가 5월 12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 불교연합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2018 연등축제'가 오는 5월 12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현진스님)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 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등축제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오전부터 연꽃등 만들기 체험 및 풍선 나눠주기, 충북농산물 팔아주기, 전통차 시연회, 불서 나눠주기, 연꽃 나눠주기, 팝콘, 솜사탕, 식혜 등을 나누는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중점행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산남고, 양청고, 충북공고, 충대사대부고 밴드팀과 대학생 버스킹 2팀, 찬조출연으로 교장 선생님으로 이뤄진 밴드팀 '샘킴'이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어린이 댄스팀과 청공극단팀 등이 함께한다. 

현진스님. / 이지효
청주시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 / 이지효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식행사인 법요식을 개최한다. 법요식은 일묵스님이 집전하며 육법공양, 개회선언, 삼귀의례,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청법가, 법어 축사, 발원문, 청주시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 점등식, 폐회 및 시가행진이 이어진다.

특히 법요식이 끝난 뒤 열리는 연등 시가행진에는 각 사찰 스님과 신도, 시민들이 함께 청주대교를 시작으로 성안길, 구 남궁병원, 도청서문, 상당공원을 걸으며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불교인들의 결집과 화합, 그리고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상당공원에서 연등축제 회향식을 준비해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청주시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은 "올해 연등축제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표어로 신도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특히 청소년들도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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