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 청년 공약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613번 버스를 타고 대중교통체험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매달 11일과 22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버스나 지하철 이용을 장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2018.05.11. / 뉴시스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613번 버스를 타고 대중교통체험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매달 11일과 22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버스나 지하철 이용을 장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2018.05.11.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가 '청년의 시작이 다른 도시 대전'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들은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과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한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여성이라고 차별받는 불공정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지적하고 "대전을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청년들은 청년기 시작부터 빚으로 고통 받고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최소한의 시간적 여유도 갖지 못한다"라고 우려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9.2%, 체감실업률은 21.6%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자리도 부모나 친인척의 권력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시작이 다른 도시 대전을 위해 ▲희망의 씨앗,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실시 ▲대학 학자금 이자 대전시가 지원 ▲청년고용할당제로 일자리 제공 ▲채용비리 근절 ▲아르바이트 청년 노동권 보장 ▲청년 디딤돌 수당제 조기 실시와 지급 대상 대폭 확대 ▲기숙사 확충 및 1인 가주 지원 확대 ▲청년의 지역사회 정치 참여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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