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 부터 민주당 허태정,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호칭 생략) / 중부매일 DB
사진왼쪽 부터 민주당 허태정,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호칭 생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한 각당 후보들이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허태정,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대전 경제 살리기'를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태정 후보는 경제 살리기 공약으로 '2천개 스타트업 육성'을 제시했다.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전을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

그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원도심에 권역별로 특성화한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입주 공간(2천실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 3천호를 공급하고 둔산에 국가 도시정원 조성을 공약했다.

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DTX(저심도 지하철) 즉시 착공'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DTX는 지하와 고가를 혼용한 방식으로, 트램의 단점인 느린 속도와 정시성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자기부상열차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이어 경제정책으로 둔산 르네상스, 유성 뉴딜프로젝트를 공약했다.

둔산은 용적률 상향 조정과 최고층수 규제 해소를, 유성은 온천 테마파크 조성과 스타트업 공간 확충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우선 공약으로 약속했다.

남 후보는 기술창업 촉진(1만2천개), 중소·벤처기업의 중견·강소기업 육성(1만5천개),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지원(3만개)으로 일자리 10만개 창출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대중 교통비 1만 원'을 공약했다.

1만 원으로 한 달 대중교통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취지이다.

김 후보는 버스, 지하철, 타슈(공공자전거)를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 발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