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 부터 민주당 허태정,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호칭 생략) / 중부매일 DB
사진왼쪽 부터 민주당 허태정,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호칭 생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각각 자체 판세분석을 내놓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거대담론과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전지역 5개구 전 지역에서 고르게 '우세'로 분석하면서도 대덕구 지역만 '경합우세'로 전망했다.

큰 이슈가 없는 자유한국당은 허태정 민주당 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 병역기피 의혹과 무자격 장애등급 논란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1주일 간 허 후보의 무자격 장애등급 등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경우 박성효 후보의 지지율 반등을 통한 판세 역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덕구 지역만 '우세'지역으로, 중구와 동구는 경합, 나머지 서구와 유성구 지역은 '열세'로 분류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체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현택 동구청장이 있는 동구지역만 '박빙 우세'로, 나머지는 열세로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판세 분석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민주당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군 면제 의혹과 무자격 장애등급이 판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막판 보수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혼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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