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2018 시원한 동굴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안역 일대 원도심과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와 콘텐츠 작가들이 프리마켓을 운영해 여름 테마에 맞게 마련한 창작물과 문화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상인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인근 천안 원도심 내 청년몰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도 참여해 체험 클래스, 먹거리 부스, 수공예품 판매 등 2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굴마켓'은 천안역지하도상가에 입주한 창업자들이 지하상가를 '동굴'이라고 부르는 데에서 따온 이름이다. 행사는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내 창업자들이 직접 기획부터 간판, 포스터, 조명, 인테리어 등의 기획을 하나하나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동굴에서 보낸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지하상가 공간을 활용한 테마 포토존과 상영관도 마련해 나이트마켓으로서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 당일 방문객이 프리마켓 상품 외에 기존 상권 내 상품 구매를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굴마켓은 천안역 지하도상가와 원도심 내 상인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계절별 테마에 맞춰 연내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는 총 21개 팀으로 핸드메이드 공예를 비롯한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쿠킹 등 다양한 업종을 가진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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