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은 교수 초청 '충북수필문학의 방향성 정립' 특강
청소년 수필작품 공모, 신춘수필문학상 개설 등 제언

충북수필문학회는 김홍은 교수를 초청해 '충북수필문학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수필문학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수필문학회는(회장 김진웅) 27일 저녁 수필가이자 푸른솔문학 발행인 김홍은 교수를 초청해 '충북수필문학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충북수필문학회 초창기의 충북문단의 실상과 충북 문학인의 모임, 충북의 문학동인 활동, 충북 출신 수필가 소개, 충북 수필가의 시대별 등단기와 명단을 열거했다. 김 교수는 충북수필문학회의 탄생과 발자취를 돌아보며 충북수필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다. 나아가 충북수필문학회 회원의 문학성을 되짚으며 문학의 질적 향상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수필 문학회 미래의 지향을 위한 제언에서는 활성화를 위한 문제 제기와 방향 제안으로 카페 개설과 운영, 카페 이용 방안 문제점,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미래의 지향을 위한 제언으로는 청소년 수필작품 공모, 신춘수필문학상 개설, 수필낭송대회 개최, 우수작품상 제정, 문학회지 홍보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충북수필문학회가 개인적으로는 발전했으나 문학회의 위상은 아직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하며 "충북수필 문학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과거와 미래는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단체 회원 모두가 단합된 실천으로 희생적인 정신을 가져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북수필문학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교수의 특강 후 신금철 수필가와 최시선 수필가의 충북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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