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김윤이 대전 YWCA성폭력 가정폭력상담소 강사 초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개최한 '젠더감수성-젠더커뮤니케이션' 강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젠더감수성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무지개다리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젠더감수성-젠더커뮤니케이션'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보건복지과 외래교수이자 대전 YWCA 성폭력 가정폭력상담소 강사, 법무연수원 성희롱 예방교육 전임강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윤이 교수의 위트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젠더감수성'에 관심을 보였다.

강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진지한 태도로 '젠더'의 개념이해부터 '젠더감수성'함양을 위한 방법까지 강의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더감수성'이란 생물학적·사회문화적으로 구축된 성의 역할과 정체성을 넘어 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 등을 이해하는 감수성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의 목표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강연 덕분에 새로운 사회문화적 이슈로 떠오른 '젠더감수성'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며 "성별이나 학력, 피부색과 계층 등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문화다양성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