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건학 40주년을 맞아 학생 봉사단과 교직원 그리고 세출리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하는 학교 마을 봉사활동'행사를 전개했다. / 호서대학교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건학 40주년을 맞아 학생 봉사단과 교직원 그리고 세출리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하는 학교 마을 봉사활동'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서대 학생처에서 건학 4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됐고 '우리 학교 마을은 우리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아산캠퍼스 소재의 세출리 마을 일대 환경정화 및 대청소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여름 진행됐던 호서대 학생들의 농촌봉사와 연계된 학교와 지역 간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학교 주변 마을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 정리, 자연을 훼손하는 숲지대 쓰레기 제거, 골목 및 길거리 청소 등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봉사단 유영진(소방방재학과 3년) 학생은 "우리 학교를 오는 길에 세출리 마을을 거쳐오게 되는데 마을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것이 곧 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행사 참여에 대한 보람을 밝혔다.

이에 홍성로 세출리 이장은 "학교 개교기념을 맞아 이렇게 지역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학생과 학교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지역에서도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의영 학생처장은 "대학의 문화가 곧 지역의 문화이고 지역의 문화가 곧 대학의 문화인 해외 명문대학과 지역처럼 우리 호서대도 지역 사회와 하나되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그려나갈 것"이라 말하며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건학 40주년을 맞아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주민에게 미술작품 특별전시회, 학교 축제, 호서와트 축제 초청 등의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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