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부모 20억원 사기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출연중인 예능에서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실제 지난 22일 방송된 예능프로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의 출연 분량이 통편집 됐고, 이후 녹화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밖에도 마이크로닷을 모델로 한 광고도 그의 모습을 삭제한 편집본을 공개했다.
최근 붉어진 부모 사기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자 "아들로서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개재된 사과문에는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민 당시 저는 5살이었고 그때 당시 일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피해를 입은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가 말씀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로 뉴질랜드에 체류하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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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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