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50만 참가 손잡기 추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가 7일 충북도청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미정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가 7일 충북도청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가 7일 전국에서 첫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공동위원장단 박응용)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원하고, 이 평화운동에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시민들이 연대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는 4월 27일 DMZ(비무장지대) 강화에서 고성까지 500㎞를 손을 맞잡고 인간띠로 잇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달 15일 서울에서 중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50만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충북지역 참가자 모집, 같이가치 캠페인 모금, 동학다큐소설 스토리펀딩, 청소년 평화 플래시몹 공모, SNS를 통한 전세계 'DMZ평화 Hand in Hand 운동' 확산, 유선 콜센터 도내 11개 시·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본부는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평화공연을 한다면, 분단체제에서 억압받았고 평화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손에 손잡고 평화의 대행진을 한다면 전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