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지회장 등 4명이 공동위원장 맡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역 민간단체가 100주년을 맞은 올해 3·1절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충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지회장과 손병기 전 교육장, 성근용 충주중앙교회 목사,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4명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그동안 소규모 기념행사를 열어왔던 전홍식 충주 3·1운동 기념사업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는 오는 3월 1일 열릴 예정인 3·1절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 공연, 학술대회,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주관하게 된다. 

올해 3·1절에는 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와 함께 충주 관아골 주차장 옆 공터에서 소녀상 제막식도 열 계획이다.   

특히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민간 스스로의 시민성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꾸며지게 돼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윤경로 회장은 "충주시민 모두와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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