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지원센터(늘봄초, 어진중), 관내 초·중학생 152명 참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영어교육지원센터 초등운영학교(늘봄초등학교 교장 정미자)와 중등운영학교(어진중 교장 양승옥)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늘봄초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씩 자신감 있는 영어회화 구사 능력 함양을 목표로 3~4학년 31명 2개반, 5~6학년 51명 3개반으로 나누어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3~4학년은 재미있는 영어시를 소재로 어휘와 생활영어를 습득하게 되며, 5~6학년은 영화와 TV쇼를 소재로 실생활영어 표현을 익힌 후 캠프 마지막날인 18일에 학부모를 초대하여 그동안 학습한 표현을 활용한 연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진중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수준별로 1학급씩 기본, 중급, 고급반 총 3개반을 운영하며, 추첨에 의해 선발된 관내 15개 중학교의 30명 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중심의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어진중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에서는 각 반별로 문학을 활용한 영어회화와 영어권(미국, 호주, 영국 등) 문화 체험활동 중심으로 재미를 더 한 캠프활동이 될 예정이다.

특히, 어진중은 외국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학교로서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관내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중국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1월 14일부터 하루 3시간씩 중국어 캠프를 시작하여 초급반은 25일까지 10일간 30시간, 중급반은 18일까지 5일간 15시간 총 40명의 학생이 의사소통 중심의 생활 중국어와 중화권 문화이해를 위한 중국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뿐만 아니라 교원과 학부모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수업, 토요집중반, 방학중 캠프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원어민교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행·재정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어진중에서는 좀 더 많은 중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캠프에 지원 대상을 중학교로 한정하고, 대신 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과목에 원어민교사가 진행하는 영어 에세이 쓰기, 영어토론 등과 같은 심화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세계시민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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