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회 임시회 개회사...도의회, 13일간의 의사 일정 등 실국별 업무보고 청취 예정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 청주 제2선거구)은 17일 2019년도 의정운영 방침으로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한 민의 대변을 도민들에게 제시했다.

장 의장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370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11대 의회는 그동안 '소통, 견제, 개혁'에 주안점을 두고, '변화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았다. 새로운 각오로 도민 행복과 충북 미래를 위해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주요 정책들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립되고,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불합리하거나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검증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뜻을 도정과 교육행정에 잘 담아내겠다"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특히 "강호축 개발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KTX오송역 활성화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전국대비 4% 경제 실현과 같은 도정목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장은 "민생중심의 의정,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민생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등 현장의 합리적인 요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1대 도의회는 이런 의정 목표에 맞춰 신년화두를 '민의동행(民議同行, 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길을 간다는 뜻)'으로 선정했다. 도민의 눈높이에, 도민의 염원을 담은 의정활동으로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처음 이날 개회한 임시회는 13일간의 의사일정으로 2019년도 실·국별 업무보고 청취, 의안심사 및 당면업무 협의, 부의 또는 기타안건을 처리한 후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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