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이상식, 대집행기관질서 충북도내 불균형발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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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도의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 이상식·이상정 의원은 17일 충북도내 균형발전과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사업 등 농업분야 현안 문제에 대한 충북도의 해결 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7)은 이날 열린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현재 충북은 오송을 중심으로 북부권까지 바이오와 태양광산업 벨트를 통한 발전축을 형성해 가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거점 중심의 발전정책은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충북도가 균형잡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는 "우리 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발전특별회계 설치 시도 중 금액으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지만 비율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며 "현재 3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천736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정 도의원

같은당 이상정 의원(음성 1)의 농업분야 대집행기관질문은 ▶충북도의 농업예산 ▶농정 거버넌스구축 ▶광역공공급식센터 설치를 위한 충북도의 추진단 구성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사업 등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특히 "도내 학교의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1천100억원에 이르는 식재료 구입예산을 도내에서 소화해야 한다"면서 "즉,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광역급식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추진할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2019년까지 광역 및 시군급식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조직 일명 로컬푸드 TF팀을 신설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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