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 의원·충남진흥원 관계자 19명 방문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청주를 찾아 콘텐츠기업육성 및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청주를 찾아 콘텐츠기업육성 및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남도의회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콘텐츠기업육성과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17일 청주를 찾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청주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콘텐츠기업육성과 도시재생 사례에 있어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는 4월 아산에 충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를 앞두고 콘텐츠기업육성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도시재생 관련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 연) 소속 의원을 비롯해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현장방문단 19명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동부창고, 도시재생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옛 연초제조창과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을 세심하게 둘러봤다.

지역콘텐츠산업의 전초기지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운영방안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첨단문화산업단지를 비롯해 동부창고와 옛 연초제조창 등 청주시의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질문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는 돌아보는 내내 성공적인 문화재생 사례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중부물류센터 활용방안 등 고민이 많았는데, 청주의 좋은 선례들이 새로운 방향 모색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문화콘텐츠 육성과 문화재생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우리 시대의 패러다임이 됐다"며 "각 지역 콘텐츠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살리되 국민 누구도 문화에서 소외되거나 지역 간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이웃 도시 간의 꾸준한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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