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소통 가교역할로 화기애애한 단체로 이끌 것"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수필문학회 제18대 회장에 변종호(64) 수필가가 선출됐다.

충북수필문학회는 지난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충북수필문학회를 이끌 회장에 변종호씨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

신임 변 회장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 회장직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수필문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 회장은 "앞으로 오늘의 충북수필문학회가 있기까지 열정과 사랑으로 키워놓은 전임 회장님들의 뜻을 받들고, 회원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자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겨운 우리 둥지'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화기애애한 단체가 되도록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장으로 앞장선다기보다는 수필문학 단체에 걸맞게 회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봉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변 회장은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2006년 월간 수필과비평 등단, 제11회 홍은 문학상 수상, 제15회 수필과비평 문학상 수상, 푸른솔문인협회, 수필과비평작가회의 부회장, 청주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필과비평 이사, 좋은수필 이사를 역임했다.

수필집으로는 '섶다리', '마음을 메우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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