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이하 도 농기원)은 3월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1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도 농기원 홈페이지(www.ares.chungbuk.kr)를 통해 발표했다.

7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병해충의 일반적인 발생 상황을 알리는 정도의 '예보'는 발생정보 제목란에 초록색으로 표시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반드시 방제가 필요할때는 '주의보'인 황색으로 표시된다.

또 병해충 발생이 급진적으로 만연해 방제에 긴급을 요하고 방제를 하지 않아 극심한 피해가 우려될 때는 '경보'로 분류돼 적색으로 표시된다.

이번호에는 최근 주야간 온도차에 의한 과습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잿빛곰팡이병', '노균병'에 대한 정보와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총채벌레' 등 시설재배 작물의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정보, 방제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한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올 1월1일 시행되는 PLS 제도에 대한 내용도 같이 포함돼 있다. 잘못된 농약 사용으로 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된 부적합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제1호 발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병해충 발생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 농기원에서 발표하는 병해충 발생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 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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