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9일 교내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헬스케어분야 혁신을 위한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과 연구인력 교류 등 관련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임상시험 및 실험동물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학생 인턴쉽 및 학·연 공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 연구개발 관련 자료?정보 공유 및 공동이용 등이 추진된다.
또한, 양 기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에 관한 프로젝트에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국 4개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과대학과 의료과학대학 등을 갖춘 메디컬, 헬스분야 등에 특화된 의료복합 교육기관이라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파트너로써 협력해 나갈 분야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성공적인 사례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기관간 융합이 매우 중요한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 측이 노력해 오늘의 협약이 더욱 의미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순천향대가 의과학, 의생명 분야에 특화된 대학인만큼 우리 재단과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10년 12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 대구혁신도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R&D성과의 사업화 촉진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산업화 구현을 위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