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인사 사전예고 4급 1명, 5급 23명 등 대규모 승진
행정직 9명...시 출신 7명, 군 출신 2명 나머지 '소수직렬'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청 전경.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속보= 청주시가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1명과 5급 23명 등 총 24명의 대규모 승진 내정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는 박홍래 환경관리본부장(4급)의 명예퇴직과 5급(사무관) 관리자 교육에 따른 다수의 승진요인이 발생해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달 29일 발표한 인사예고에 따르면 4급(서기관)1급, 5급(사무관) 23명이다. 4급의 경우 고참 연장자 순으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5급 행정직의 경우 총 9명이 내정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출신 7명과 청원군 출신 2명의 승진자가 명단에 포함된다.

나머지 14명은 건축직, 보건직, 공업직 등 소수직렬의 근평 1위 후보자가 승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청의 한 간부 공무원은 "이번 인사에선 근평순위를 기본으로 서열보다는 능력 위주의 인사로 단행될 전망"이라며 "행정직 비율이 적어 소수직렬 직원들이 대거 사무관에 입성할 것이다.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청주의 미래를 위해 인재육성과 적재적소 배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5급 승진자는 성과와 리더십과 업무추진역량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인재를 발탁해야 한다. 4급 고위간부 승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유능한 관리자를 전진배치해 시정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이어 승진내정자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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