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특화작목 10개 단지에 26억7천만원 투입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하 도 농기원)은 도내 지역별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공모사업이다.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작목을 선정해 예산, 핵심기술, 교육 등을 집중 지원하고 특화작목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이를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와 새로운 농가소득원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의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을 위한 '고품질 동계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보은군의 '마늘 국내육성품종 재배단지 조성', 증평군의 '클로렐라 활용 고품질 부추 생산단지 조성', 진천군의 '고품질 토마토 생산단지 육성' 등 8개 시·군에 26억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시범단지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보은군에서 추진한 '대추판매?체험단지 육성'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도 농기원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시·군별 경쟁력 있는 작목 발굴과 신기술을 도입을 통해 새로운 소득화 사업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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