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축제와 연계한 민관합동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홍보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지난 11일 옥천군 정지용문학관 일원에서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결혼과 출산에 장애가 되는 사회문화와 가족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12일 도 관계사의 설명이다.

또 저출산에 대한 문제의식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와 연계해 릴레이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부연이다.

따라서 이번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은 도와 옥천군,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옥천군 새마을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옥천 지용제(5월9일~12일)와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도 등은 임신과 출산, 육아 지원정책 홍보 리플릿 배포, '남성육아분담 및 일·가정 양립 실천 홍보' 풍선 나눠주기 행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고광필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옥천 지용제 행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10개 시·군의 대표 문화축제장도 방문해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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