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 및 주민 2천500여명이 참여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지난 18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예산군청소년축제‘꽃 피우다’가 지역 청소년 및 주민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많이 이뤄졌으며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림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뜻으로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식전 축하무대는 10대의 독립투사들의 열정과 투지를 엿볼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가자는 "같은 청소년 나이에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투사들의 열정과 나라사랑 정신을 경험할 수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올해의 청소년 축제의 변화를 보면 기존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이뤄지던 끼 페스티벌을 초등학생부터 접수를 확대해 청소년 전 연령의 고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VR 체험존을 마련해 4차산업 체험을 마련했다.

또 청소년 권리향상을 위한 정책 모의투표 체험 등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져 축제 참여자의 만족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의 초청공연은 청소년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예산군 청소년들과의 호흡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람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됐고 예산군 청소년들도 아티스트들의 곡에 떼창으로 화답하며 청소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축하공연을 완성시켰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힘찬 성장을 위해 정책 및 청소년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한 이영길 청소년수련관장은 "벌써 5회의 청소년 축제를 개최하며 점차 청소년들이 주축으로 한 청소년 축제의 성공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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