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항공우주전문매체 Aviation Week 특집기사 게재 '눈길'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의 성장가능성에 세계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우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 손꼽히는 Aviation Week 5월호는 Inside MRO편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주에어로폴리스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집기사는 에어로폴리스지구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선 유망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오랜 준비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청주에어로폴리스, 새로운 추진방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제목과 '한국 중부권 항공산업클러스터가 신생항공사 설립과 F-35 전투기의 도입으로 항공정비 및 항공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전망을 창출하고 있다'는 머릿글를 올렸다.

또 청주에어로폴리스 프로젝트가 아시아나 항공 이탈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전개되는 군 및 민항분야의 기회를 포착, 새로운 발전전망을 갖게 됐다며 에어로폴리스지구의 그간에 진행상황, 발전상 및 전망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에어로-K가 합작사업을 통해 경정비(Light MRO)나 지상조업 및 조종사, 승무원 등 훈련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1지구와 연계된 화물운송, 군용정비 등과 관련된 여러 움직임을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외견상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막후에서 있었다'는 전형식 경자청장의 언급을 인용하면서 2019년이 에어로폴리스 프로젝트 추진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이와 함께 에어로폴리스가 국내 다른 항공산업단지와 경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 어디든 1~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 우수 항공인력 배출현황, 청주공항의 성장세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상황도 빼놓지 않았다. 글로벌 방산기업의 경우, 경제자유구역인 에어로폴리스가 절충교역 이행의 매력적인 선택옵션이 될 수 있음도 강조했다.

전형식 경자청장은 21일 "경자청은 이번 세계적인 항공우주매체에 에어로폴리스 사업여건이 소개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기업 대상 유치활동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라며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K와도 긴밀히 연계해 해외기업 유치의 성과를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발전과 실질적으로 연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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