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까지 시·군 위생부서 등에 신청·접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2013년부터 시작된 '밥맛 좋은 집' 확대 발굴을 위한 시범업소 신청·접수에 들어간다.

23일 도에 따르면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 및 보관상태,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노력, 업소 청결상태 등을 종합 평가·지정되고 있으며, 현재 도내 143개소의 음식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최근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밥맛 좋은 집'을 확대 발굴하고자 시범업소를 신청받고 있다.

시범업소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시·군 위생부서와 외식업지부에 6월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업소는 레시피에 따라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치고, 관광지역 업소에 대해서는 밥맛 및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현지평가를 통해 최종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지정된 업소는 지정증과 현판을 수여하며, 위생용품 구입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승우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충북도 맛집' 책자에 홍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부진 타개를 위해 많은 음식업소가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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