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250여명 및 소방서 구급담당자 참여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각종 재난과 다수 사상자 사고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도내 14개 보건소와 소방서 구급담당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응급의료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제천스포츠센터, 밀양요양병원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응급의료지원체계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된다.

특히 재난현장 초기 의료지원부터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까지 재난의료 대응을 위한 단계별 현장처치 능력 향상에 목적을 뒀다.

따라서 도는 재난 현장에서 갖춰야할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고가 발생한 때부터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이송이 완료 될 때까지의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메뉴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난발생초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분산이송, 환자정보 관리 훈련인 '다수사상자사고 현장대응 도상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에서 사용하는 LTE(재난응급의료무선통신) 사용방법과 중증을 분류, 작성 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사고 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처치능력 향상과재난응급의료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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