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찾아가는 양조장 충북도 2개소 선정

충북 영동군의 '도란원'과 '여포와인농장' 등 2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19 찾아가는 양조장'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여포와인. / 충북도 제공
충북 영동군의 '도란원'과 '여포와인농장' 등 2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19 찾아가는 양조장'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여포와인.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 영동군의 '도란원'과 '여포와인농장' 등 2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19 찾아가는 양조장'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시·도 16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4개소가 선정 됐는데, 절반인 2개소가 충북에서 선정된 것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식품부가 지역 양조장을 대상으로 체험장 등 환경 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ㆍ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란원'은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 등을 다수 수상한 대표적인 농가체험형 와이너리로 '샤토미소 로제' 등 다양한 와인을 출시·생산하고 있다.

와인족욕체험, 나만의 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와인열차, 와인축제, 영동와인터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포와인농장'은 트럼프 이방카 방한 만찬주로 선정된 '여포의 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이자 와인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영동군의 40여 와이너리 중 제1호 농가형 와이너리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2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개소당 9천400만원이며 보조율은 80%다. 체험장 등 환경 개선 및 품질관리, 양조장 특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주간', 온ㆍ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전파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브랜드 및 홍보효과 상승으로 매출 및 방문객 증가 등이 크게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6차 산업화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장을 지속 발굴해 전통주 경쟁력 확보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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