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바이오헬스 제2도약 육성을 위한 실무 및 범도민 추진기구 설립' 검토와 '2019 충주세계마스터십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 "충북은 도세도 약하고 바다도 없어 중공업 분야 발전에 한계가 있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이 속에서 신성장동력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 최근 각종 경제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충북을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충북에 큰 선물까지 줬다"며 "그 만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충북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바이오헬스 제2도약 육성에 힘을 실어줄 실무 및 범도민 추진 기구 등 조직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무예마스터십과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은 국제스포츠무예조식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고 영속성을 갖고 개최되는 등 국제대회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현장을 많이 찾고,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회 개최까지 채 석달이 남지 않은 만큼 대한민국 충북이 무예올림픽의 성지이자 발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최근 충청민 7명이 사고를 당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선 "유람선 사고로 많은 이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 도에서 운영되는 유람선과 도선 등 47개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도내 여행업체들에 대해 안전을 고려한 상품 설계를 권고하고 도민들의 안전의식 고양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문제에 대해 "신규 사업의 사전절차 이행 및 타당성 논리 보완 등 정부예산 기재부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며 "공직자로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자세다. 생각을 많이 하고 전략을 잘 짠 후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도 공직사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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