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7일 오후 2시 미원 마을공방(미원면 미원시내2길 36)에서 '미원 마을공방'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억(국비 1억 원, 시비 1억 원)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시는 옛 미원낭성농협하나로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에는 공방작업실, 회의실, 공동주방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목을 활용한 소품위주의 창작물을 제작하는 '펜 공방', 어린이 정서에 맞는 글과 노래를 창작해 문화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어린이 창작노래단',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인 '시니어인지 아카데미'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원 마을공방은 사회통합 공동체로서 전통 공예문화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사회 취약계층 문제해결과 고령화 되는 농촌지역사회에서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토착민과 귀농인과의 갈등을 해소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과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성 자치행정과장은 "마을공방이 이웃 그리고 아이로부터 어르신까지 이어주는 대화의 장소, 배움과 나눔의 공간 역할을 해주는 소통공간으로 조용한 시골마을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룰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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