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유엔인구기금(UNFPA) 요청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대전 통계센터에서 인도네시아 통계청 연수단을 초청하여 인구주택총조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단은 차장 아디 루막소노(Adi Lumaksono)를 단장으로 고위급 및 중간관리자급 14명, 유엔인구기금 2명으로 구성되었다.

통계청은 2014년부터 아태지역 인구센서스회의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국제기구와 인구통계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동 사업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와 IT기반 현장조사 등 우리나라의 인구주택총조사 작성 과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전수한다.

특히, 등록센서스 도입에 따른 행정자료 입수, 표준화 및 코딩, 자료연계, 자료처리 등에서 겪었던 어려움 및 극복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등록센서스에 기반한 표본틀(모집단) 생성방법과 가구조사의 표본추출 및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조사를 인터넷, 전화, 태블릿 등을 통해 실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IT인프라 및 홍보전략 등도 논의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한국의 인구주택총조사 선진기법 전수로 인도네시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국제인구통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