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을 예방하고 통학차량과 화재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하절기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도내 1천134개소 어린이집 중 15%인 170개소며, 시·군 공무원이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대상에 속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점검표에 의해 자율적으로 점검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응매뉴얼 준수 현황과 통학차량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설치 등 어린이집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 점검 시에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위반 사항이 위법행위인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을 받게 된다.

충북도는 올해 8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운영비를 지원(11천원/대당) 하는 등 영유아들이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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