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인터넷과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청정지역' 음성 치유캠프가 열린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 무려 11박 12일간이다.

충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일부터 24일까지 11박 12일간 2019 인터넷·스마트폰 '청정지역'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미디어 사용이 없는 청정지역 캠프라는 뜻과 '청(靑)'소년들의 '정(正)' 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지(知)'식과 경험을 쌓고, '역(易)'지사지의 마음까지 배워갈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한다.

지난해를 포함해 약 10년의 캠프 동안 200명이 넘는 남자 중학생이 수료했으며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개인상담, 집단상담, 문화체험, 3.1절 100주년 맞이 역사체험활동, 마술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부모님들 또한 캠프 내에서 1박 2일간 자녀들과 함께하며 부모상담·가족상담 등을 받고 자녀와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 캠프 이후에도 부모-자녀 간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생활습관이나 시간 조절을 잘 하고 있는지 등을 상담사 연계를 통해 독려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동환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은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벗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친구들, 대학생 멘토와 함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활동들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굳건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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