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10일 집행부(충북도)의 2019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전원표)는 이날 제374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공보관·감사관·행정국·자치연수원 소관 201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충북도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처리 했다.

전원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천2)은 공보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무예마스터십 관련 홍보비가 집행되고 있지만 무예도장 및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홍보는 미진하다"고 지적하고 향후 맞춤형 홍보를 주문했다.

허창원 부위원장(민주당, 청주4)도 2019년 증액된 홍보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도내 사회적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섭외를 요청했다.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도 이날 도 농정국의 2019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상식 의원(민주당, 청주7)은 "정부가 공모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충북도 지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첨단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충북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임영은 의원(민주당, 진천1)도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말고 현실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고,

하유정 의원(민주당, 보은) 의원은 "영농의 기계화가 확산됨에 따라 임대하려는 농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농기계 지원을 통해 영농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상정 의원(민주당, 음성1)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이 우리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 청주8)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3일 회부된 '충북도 성별영향평가 조례' 개정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어 정책복지위원회 소관 5개 부서(여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보건복지국, 기획관리실, 충북인재양성재단)에 대한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수완) 역시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도 소방본부·재난안전실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충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과 '충북도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운영조례 폐지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윤남진 의원(민주당, 괴산)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최근 4년간 폭행사고 및 처분현황과 관련해 "폭행건수가 17건으로 2016년 5건, 2019년 2건으로 줄고 있으나 아직도 폭행사고가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중대한 사안"이라며 "폭행발생에 대한 엄중한 지휘책임은 물론 폭행 근원적 해소를 위한 철저한 대응요령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영탁 의원(자유한국당, 단양)은 "대형화재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는 현장조사 외에 근본적 개혁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소방시설 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 신고 건수가 저조하다. 홍보를 통한 신고포상제가 확대 운영돼야 한다"고 소방본부에 촉구했다.

키워드

#충북도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