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어울리는 색을 선정해 관련 도서를 제안하는 북큐레이션 진행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청수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컬러(Color)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아트리움에서 색(色)을 읽다'를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제안하는 것으로, 컬러 북큐레이션은 계절별로 어울리는 색을 선정해 그 색과 같은 색상의 표지가 있는 도서를 전시하는 행사이다.

7월~8월에는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연두·초록, 남색의 표지 도서가, 9월~10월에는 우울한 마음을 밝혀주는 노랑, 주황, 빨강 표지 도서, 11월~12월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하늘, 파랑, 보라색 표지 도서가 아트리움에 전시된다.

청수도서관은 아트리움에 책 전시뿐만 아니라 해당 색과 관련된 역사와 신문기사를 같이 비치해 이용자들에게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트리움 서가에 전시되는 책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 영어자료실, 종합자료실에서 대출처리 후 빌려 갈 수도 있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컬러 테라피가 각광을 받고 있어 책의 표지 색을 기준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전시할 계획"이라며 "색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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