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진화 '가치를 담다'

한근휘 리안디자인 대표는
한근휘 리안디자인 대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완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고객과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통을 통해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죠."

현대인들 사이에서 '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인테리어'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테리어는 공간 활용도를 높여 실용성을 높이고 나만의 개성을 살려 남들과 똑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닌 '나만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근휘(39) '리안디자인' 대표는 투명한 경영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인테리어 업계의 다크호스로 성장하고 있다.

한 대표는 청주를 중심으로 대전과 세종시의 주거 공간 및 상업 공간을 전문적으로 인테리어 한다.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관계다.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인테리어를 위해 충분한 소통 뿐 만 아니라 가격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견적서에 단순 수치만 표기하는 것이 아닌 각 공정별 제품의 재질과 브랜드까지 기재하는 등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리안디자인에서 진행한 인테리어 시공
리안디자인에서 진행한 인테리어 시공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현장 실측과 설계를 통한 종합적 디자인, 시공부터 마감까지 모든 공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고객과의 미팅과 견적 책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정을 세분화해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고 공정에 필요한 자재 선택에 있어서도 무분별하게 금액이 추가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고객이 원하는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거든요."

더구나 꼼꼼하고 철저한 A/S 등으로 좋은 평판을 얻으며 한 대표의 '리안디자인'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공사 완료 후 가능한 단 1건의 A/S도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간혹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고객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는 A/S 전담팀을 꾸려 조금 더 빠른 처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A/S관련해서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리안디자인에서 진행한 인테리어 시공

업계 경력 13년차, 39살 젊은 사장님의 도전은 학창 시절부터다. 학창 시절부터 건축에 관심이 있었던 한 대표는 건축과로 대학에 진학했다. 군 생활 역시 '공병'으로 근무했고 군 제대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역의 중소 규모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가장 기초적인 현장 업무부터 디자인 및 감독업부 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리안디자인'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에는 막연히 건설쪽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대학도 건축과에 진학했구요. 그러다 군대에서 공병생활을 하면서 현장 근무가 체질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죠. 남들은 지옥같이 힘들고 고된 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제 목표와 꿈을 일깨워준 곳이었습니다. 군 제대 이후에는 중소규모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해 정말로 많은 경험을 쌓은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리안디자인'이 만들어 졌습니다."

한 대표는 하루 24시간도 모자라다고 설명했다. 새벽부터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직접 발로 뛰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하루는 오전 일찍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공팀과 공사내용 검토, 주의사항 체크 이후 스케쥴에 맞춰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상담 이후에는 현장을 재방문해 당일 공사상태를 최종점검 하는 등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업계에선 제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속해 있습니다. 원하고 꿈 꿨던 일이기도 하지만 한 살이라도 젊을 나이에 더욱 열정적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 가고 싶습니다.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면서 보통 오후 7~8시에 퇴근하는데 퇴근 이후에도 다시한번 자료를 검토하고 견적서를 확인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하루 24시간도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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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휘 리안디자인 대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완종

한 대표의 목표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고객분께서 해외업무가 많아 바쁘신 관계로 현장 확인도 하지 못하고 색감과 디자인 또한 제대로 상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일임 받고 공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공사 완료후 고객분께서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한 번 이 일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더 큰 기회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고객만족, 실용성 등 인테리어를 진행함에 있어 신경써야 할 것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엇보다 실용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에 실용성을 접목시키기 위해선 많은 경험과 경력이 동반되야 하며 이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어 보지 않고는 실용성을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외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실용성을 접목시켜 고객분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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