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이종배 간사 방문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송 군수는 5일 국회 이종배 예결위원회 간사와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충북 국회의원을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회는 10월 말부터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의 감액 및 증액을 심사한다.

송 군수는 올 초부터 발품 행정을 펼쳐 2020년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보다 약 200억원 증가한 1천500억원을 반영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서는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청소년 키(Key)움센터 조성사업 등 국토교통위 6건, 초평은암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환경노동위 4건의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신규 반영하거나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청소년 키(Key)움센터 건립사업'이 내년 신규 사업에 반영되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이 개선돼 아동과 청소년을 둔 30∼40대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과 오는 2025년 진천시 승격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 요소"라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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