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영 교수·김슬기 학생 논문…국제 SCI학술지 발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화공생물공학전공 박성영, 이기백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환경에서 항암제를 선택적으로 방출시켜 암세포만 골라 파괴할 수 있는 치료와 진단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미세환경 차이(pH, 글루타티온 농도)에 따라 종양 부위를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항암제를 전달하는 생체적합성 탄소형광소재를 제작해 저용량의 약물로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항암제 전달에서 매트릭스의 생체안정성과 선택적인 약물방출전달 기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탄소형광소재 개발에 큰 의의가 있고 차세대 바이오 진단과 헬스케어 등 다양한 4차산업 분야에서 큰 활용성이 기대된다

특히, 화공생물공학전공 4학년 김슬기 학생은 제 1저자로 연구를 진행해 지난 1일 바이오분야 국제 SCI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슬기
김슬기

김슬기 학생은 "2학년 중반부터 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들을 연구에 적용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바이오생체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영 교수
박성영 교수

박성영 교수는 "김슬기 학생은 지난 2년 간 실험실에서 성실한 연구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 논문 게재로 학생의 높은 연구역량을 증명하게됐고 앞으로 차세대 바이오 진단에서 실력있는 연구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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