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보건소는 11월부터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이달부터 읍면별로 지정한 거점 경로당 18곳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원 중이며, 대상자를 병원 퇴원환자나 장기요양 등급외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진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 의약단체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천한의사회는 동네복지사와 함께 거점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침과 뜸 등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천약사회는 중복 처방이 가능한 약물, 약제 간 메카니즘,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한다.

보건소는 또 진천읍 성심외과, 진천의원, 혁신도시 한사랑가정의학과, 청주 대신의원 등 4개 의원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거점 돌봄센터 촉탁의원'으로 선정해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등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