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 여성취업지원센터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실로 자리잡았다.

센터는 올들어 10월 말까지 여성 270명에게 새 일자리를 알선했다.

직종별로는 제조업이 196명(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 54명(21%), 사무직 20명(7%) 등이다.

특히 취업자 중 61%(166명)가 상용직 일자리를 얻어 취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회관 3층에 위치한 여성취업지원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자기 분석, 생애 목표 설정, 취업시장 이해, 직업 의식, 면접법, 실무 교육 등 취업 관련 상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전산회계 2급, FAT 2급, ITQ(엑셀) 등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 18명 중 1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5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8회 이동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센터 관계자는 "취업 알선은 물론 사후까지 관리하는 등 여성 재취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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