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군, 서울대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합격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교장 권남운)가 4번 째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형석고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김도영(19) 군이 서울대 사업대학 화학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네번 째다.

형석고의 서울대 합격생 배출은 증평군민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몫했다.

지난 2005년 설립한 증평군장학회는 2010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 지원, 온오프라인 강의, 학습 교재 지원, 방과 후 교육 활동, 비전 투어, 지역 인재양성 워크숍 등에 41억 원을 지원했다.

또 초중고생과 대학생 1천862명에게 장학금 14억 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지역 인문고 입학생 내신 평균점수가 2010학년도 235점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9학년 259점으로 올랐다.

우수대학교 입학생도 2010학년 1명에서 2019학년 15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현재 조성된 증평군민장학기금은 7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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