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로케이션 촬영…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 영화과 출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협업해 청주지역 올로케이션 촬영한 영화 '비행(Dreamer 감독·각본: 조성빈, 주연: 홍근택, 차지현)'이 3월 개봉한다.

이들은 이 영화로 2020년 한국영화판 새로운 언더독들의 탄생을 알리며 폭력과 무자비, 비정한 현실이 던지는 파국의 카타르시스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생 벼랑 끝, 날기 위해 전부를 건 언더독 청춘들의 이야기 '비행'은 신인 배우 홍근택, 차지현을 주연으로 신예 조성빈 감독이 각본·연출·편집·제작까지 올-라운더로 완성한 재기 넘치는 장편 데뷔작이다.

'비행'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2018) 한국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거머쥐며 독립영화다운 패기에 주목받은 작품이다.

'비행'은 "날 것 그대로의 소재를 전하는 듯한 기록영화적 질감이 매력적이다"(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전 수석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한국 사회 계층의 이야기를 범죄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강경호 CGV아트하우스사업부장)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행' 메인 예고편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시작해 "청춘은 날기 위해 전부를 건다"라는 선언적인 카피가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질주의 시동을 건다.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찾아온 탈북 청년 '근수'와 인생을 걸고 새 삶으로 점프하려는 양아치 청년 '지혁'이 단 하나의 목표 '돈'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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