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 군 직영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고객친화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휴관기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자는 발상 속에서 각 시설의 편의성과 활용성 향상, 위생수준 획기적 제고, 세미나 가능 숙박시설 신축 등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창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칠갑산자연휴양림과 휴양랜드, 고추문화마을, 오토캠핑장 등 군 직영시설을 휴관 조치했다.

자연휴양림과 고추문화마을은 연간 2만여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숙박시설이다.

성수기가 아니어도 주말 펜션 예약이 쉽지 않고 재방문 고객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칠갑산오토캠핑장 또한 최고의 시설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75개 사이트가 부족할 정도로 캠핑족 사이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칠갑산휴양랜드는 파3 골프장과 펜션, 사계절 썰매장을 갖춰 가족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비 39억원을 투자해 세미나실과 50인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을 신축, 활용도를 한층 높이게 된다.

공공시설사업소는 각 시설의 품질 향상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심한 재점검을 실시하고 맞춤형 개선방향을 설정했다.

박근수 경영팀장은 "휴관기간 중 시설 개보수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코로나19 피로에 지친 고객들이 힐링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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