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기념전시와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기념전시는 두 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첫 번째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북큐레이션으로, 30년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전시한다.

두 번째는 도서관 기념품 전시로, 그동안 도서관에서 제작한 기념품들을 모두 모아 전시한다. 두 전시 모두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돼 개관 30주년을 맞은 도서관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별행사는 도서관 개관년도에 태어나 도서관과 함께 자라온 시민을 찾는 '90년생을 찾아라!'이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90년도생 시민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1층 아동실과 2층 자료실에서 도서를 대출한 후 90년생임을 인증하면 30주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개관 3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국내 최초로 신부동 일원에 30주년 기념 독서온도탑을 설치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즐거운 볼거리와 독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3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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